![]()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
"새로운 47석의 비례대표의 개혁적이고 정말 검찰 독재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그러한 정당, 민주당을 견인할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 (송영길 전 대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며 '비례대표 신당'을 창당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또 "검찰 독재를 물리치기 위한 연대가 필요하다"며 반윤연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14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비례대표 문제가 지금 병립형으로 갈 거냐, 연립형으로 할 거냐 논란이 되고 있다. 저는 여야 합의가 안 될 거라고 본다"면서 비례대표 위성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의 당도 반윤연대로 끌어들여서 정말 무도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을 빨리 종식시키는 게 국가를 위한 길"이라고 열린 자세임을 언급했다.
조국 전 장관에 관해서는 조 전 장관과 합의된 사항은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송 전 대표는 "조국 장관도 얼마나 억울하겠나? 조국 장관도 지역에 출마하게 되면 소선거구제 때문에 야권 분열의 논란, 사표 방지 논란이 있잖나. 그러나 이렇게 전국구의 공간이 열리게 되면 조국 장관도 뭔가 자기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그런 것을 도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전해졌다면서 늦어도 12월 중순 경에는 주목할 만한 내용이 발표될 수도 있다는 루머가 등장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