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동훈·원희룡·나경원, 당 대표 말고 대선 경선 참여해야"

  • -
  • +
  • 인쇄
2024-06-23 11:16:21
서희준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86593032688
"보수대혁명으로 이기는 정당 만들겠다"
▲당대표 출마선언하는 윤상현 의원 (사진=연합뉴스)

 

지난 21일 "보수대혁명을 통해 이기는 정당, 민생 정당을 만들겠다"며 차기 대표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연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3일 윤 의원은 "이기는 당이 되려면 당이 분열하면 안 되고, 대통령과 당이 갈등하면 안 된다"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올렸다. 


윤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고 2027년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 기반을 만들 당 대표를 뽑는 대회"라며 "이번 당 대표는 대통령과 깊은 신뢰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민심과 당심을 오해 없이 전달할 수 있다"고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과 총선 기간 갈등을 겪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윤 의원은 "이번 당 대표는 민주당과 싸워 이긴 사람이 맡아야 하고, 민심이 윤심(尹心·윤 대통령 의중)이 되도록 대통령에게 할 말 하는 대표가 돼야 한다"며 "누가 공천 위협 앞에서도 용기 있게 수도권 위기론을 꾸준히 말했나. 누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뺄셈 정치'는 안 된다고 용기 있게 목소리 냈나. 누가 수도권 최전방에서 다섯번이나 민주당과 싸워 이겼나"라고 본인의 정치 이력을 부각했다.


이어 스스로를 가르켜 "윤상현이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대표다. '언더독' 윤상현이 이기면 가장 놀라운 뉴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당권주자인 한 전 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의원을 향해 "홍준표, 오세훈, 안철수, 유승민과 함께 (대표 선거가 아니라) 대선 경선에 참여하는 게 당을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출마 선언당시 윤 의원은 한 전 위원장, 원 전 장관을 겨냥해 "두 분은 민주당과 싸워서 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이틀 전 통화한 것을 두고도 "아주 짧게 통화한 것으로 안다. 왜 그런지 생각해보라"며 "한 전 위원장이 (대표로) 들어왔을 때 당정 관계가 겁난다"고 우려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희준 기자
서희준 기자 정치부 서희준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3

  • WINWIN님 2024-06-23 20:10:20
    보수대혁명 ㅋㅋㅋ 보수와 혁명이 한 단어에 ㅋㅋㅋㅋ 미친
  • 민님 2024-06-23 20:00:51
    기사 고맙습니다
  • 밤바다님 2024-06-23 19:23:08
    다른 자들은 다 대선가라하고 윤씨가 대표하겠다는 거네 ㅎㅎ
    우리 김정숙여사님 관련 땍도 없는 거로 어그로 끌더만 주제파악은 했군 ㅎㅎㅎ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