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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가 피습후 쓰러진 모습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다고 알려졌다.
민주당은 괴한으로부터 흉기로 습격당한 이재명 대표의 상태와 관련해 "자칫 대량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경정맥 손상이 의심된다"는 의료진의 의견을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응급실 앞에서 "서울대병원 후송 후 신속하게 수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
경찰청은 입장문을 내고 "부산경찰청에 즉시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사건의 경위와 범행 동기, 배후 유무 등을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또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인사에 대한 신변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60∼70대로 추정되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이 대표는 사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외상 담당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거한 용의자를 경찰서로 호송해 신원을 파악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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