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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 지사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 연임’ 이후 처음으로 업무 관련 공식 석상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만난다.
이 대표와 김 지사는 지난 21일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 포럼’에 함께 참석했지만, 공식 석상에서 정책 관련 논의를 펼치는 건 이 대표 연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내달 5일 열리는 ‘민주당 중앙당·경기도청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하며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경기 지역구 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쟁점 사업의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민주당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최근 김 지사는 국회와 호남·충청 등을 돌며 사실상 대선 행보를 펼치고, 친문계 핵심 전해철 전 의원을 경기도 도정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경기도청 정무라인을 비명계로 채웠다.
경기도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변호인 측이 요청한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의혹 관련 자료 제출을 정치적 악용의 소지가 있다며 한동안 거부하다가 법원에 제출한 것을 두고도 친명계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민주당 중앙당·경기도청 예산정책협의회가 예정된 다음 달 5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대한상의회장단과 간담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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