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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대표단 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7일 새 원내대변인에 노종면·강유정·윤종군 당선인을 임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하며 "22대 국회는 국민의 분노를 담는 그릇이 돼야 한다. 원내대표단이 정권교체의 병참기지, 정권교체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YTN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인천 부평갑에 전략공천을 받았고, 문학·영화 평론가 출신인 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9번으로 당선됐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과거 경기도지사로 일할 당시 경기도 정무수석으로 일한 바 있으며 이번 총선에서는 경기 안성에서 출마해 당선됐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인선 발표 직후 "개혁의 연료, 개혁의 윤활유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또 광주 동남갑을 지역구로 둔 정진욱 당선인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아울러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당선인을 필두로 박민규·김남희·안태준·김용만·부승찬·모경종·송재봉·정준호·조계원·김태선·정을호·임광현·백승아·서미화 당선인 등 15명이 부대표단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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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대표단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사진=연합뉴스) |
앞으로 1년간 활동할 새 원내대표단은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개혁 입법을 하겠다는 의미의 '개혁기동대'라는 이름도 붙었다.
박 원내대표는 "22명이 앞장서서 개혁을 실천하겠다는 뜻"이라며 "과감하게 돌파하는 원내대표단이 돼서 개혁 성과로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인물 면면을 볼 때 대여(對與) 압박에 능한 '공격수'를 전면 배치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21대 국회 때 180석이라는 압도적 의석수를 받았음에도 개혁·민생 과제들이 제때 처리되지 못해 국민들 입장에서는 고구마만 잡수신 것처럼 답답한 심정이었을 것"이라며 '개혁 입법' 과제를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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