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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0차 전국위원회 (사진=연합뉴스) |
26일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의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소집했다.
비대위 설치의 건과 비대위원장 임명안 등 2개 안건을 상정한 전국위는 ARS, 자동응답시스템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은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국민 눈높이네 맞는 정당으로 변화하고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준비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된다면 젊음과 새로움으로 당정 간의 진솔하고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민 뜻에 맞는 민생 정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전국위 투표결과는 오후 1시경 발표됐으며 예상대로 한동훈 비대위 설치안은 통과됐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임명 안은 재적 전국위원 824명중 650명이 참여해 투표율 77.88%를 기록했고 찬성 627명, 반대 23명으로 96.46% 지지를 얻었다고 알려졌다.
한편 비대위 설치 건은 찬성 641명, 반대 9명으로 한 비대위원장 지지보다 높았다.
한 비대위원장은 오후 3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취임식을 진행하며, 12인의 비대위원 인선은 29일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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