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북진 중…제주·남해안 강풍 시작

  • -
  • +
  • 인쇄
2023-08-09 12:38:46
황윤미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84314433382
▲ 태풍 카눈의 움직임 (출처=earth.nullschool.net 캡쳐=시사타파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면서 제주와 남해안은 강풍이 불기 시작하는 등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놓이기 시작했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이미 강풍이 불기 시작했다.


기상청이 최신 예보에서 카눈이 한반도를 동서로 양분하면서 남에서 북으로 종단한다는 전망을 유지한 가운데 제주에서는 오후 6시30분 이후 항공편이 모두 결항되고 선박들도 모두 대피하는 등 각 지자체도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기상청이 9일 오전 10시 발표한 태풍정보와 브리핑에 따르면 카눈은 오전 9시 일본 규슈 남서쪽, 제주 서귀포에서는 남동쪽으로 360㎞ 떨어진 해상을 지났다. 카눈 중심과 경남 통영까지 거리는 440㎞, 부산까지는 480㎞ 정도다.

현재 카눈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35㎧(시속 126㎞)로 강도 등급은 '강'이다.

 

▲제주공항 모습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카눈은 10일 오전 3시 경남 통영 남쪽 120㎞ 해상을 지나 계속 북진하며 이후 국내에 상륙해 같은 날 오전 9시 통영 북서쪽 40㎞ 지점에 도착, 10일 아침에 전남과 경남 사이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현 위치에서 국내에 상륙할 때까지 카눈 중심기압은 현재보다 낮고 최대풍속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은 낮을수록, 최대풍속은 빠를수록 위력이 강한 태풍이다.

 

전망대로면 카눈이 북상하면서 세력을 키운다는 것인데 이는 남해를 비롯한 경로상 해수면 온도가 27~29도로 평년보다 높고 해양열용량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상륙 후 카눈은 10일 오후 3시 청주 남동쪽 20㎞ 지점, 같은 날 오후 9시 서울 동쪽 30㎞ 지점을 지날 것으로 예측하며 이후 휴전선을 넘어 11일 오전 3시 북한 평양 남동쪽 120㎞ 지점에 이를 것으로 본다.

청주 남동쪽 20㎞ 지점에 올 때까지 카눈은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29㎧로 강도 등급이 '중'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하며 통상 풍속이 25㎧ 안팎이면 '건물의 지붕이 날아갈 수 있고 차를 일반적인 속도로 운전하기 어려운 정도'로 시민들의 안전 대비를 요청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윤미 기자
황윤미 기자 황윤미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20

  • 서명희님 2023-08-10 12:45:39
    이제 태풍도 대한민국을 개무시 하는구나.
    제발 아무일 없길
  • 감동예찬 t.s님 2023-08-10 12:26:12
    이건 모두가 김건희 때문이야~~~~~~~~~~~~ㅜㅜ
  • 민님 2023-08-10 09:07:07
    비가 많이 오네요! 기자님들도 운전 조심하시고 안전한 하루 보내세요~ 항상 좋은기사 고맙습니다♡
  • 진경압바님 2023-08-10 06:40:31
    태풍 카눈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두손모아 기도 합니다...
    정부를 믿을수가 없어요 ...제발!!
  • 윤진아님 2023-08-09 22:51:11
    나라가 이모양이니 더 걱정되네요ㅠ
  • 독거미 님 2023-08-09 21:40:48
    태풍피해 가 발생하지 않기를 빕니다
    기사 감사합니다
  • WINWIN님 2023-08-09 20:52:38
    태풍피해없이 무사하게 지나갔으면...
  • 꼭이기자님 2023-08-09 19:21:39
    피해없이 지나가길 하바바
  • 박재홍님 2023-08-09 19:15:54
    다들 태풍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마무님 2023-08-09 17:00:22
    아무 일 없이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