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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총선기획단 간사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간사인 한병도 의원이 29일 기자들에게 “현역 불출마 지역구를 포함한 전략지역에 청년·여성의 우선 공천하고 당헌에 따른 지역구 ‘여성 30% 공천의무’를 준수하도록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공천 심사 및 경선 시 청년·여성의 우대를 강화한다.
한 간사는 “청년·여성 후보자 출마 지역은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면서 “청년·여성 후보자와 정치신인 경쟁 시 정치신인 가산점을 20%가 아닌 10%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역시 '중진 용퇴' 등 공천 혁신의 압박이 심한 가운데 청년·여성들에게 조금 더 혜택을 주면서 자연스러운 물갈이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청년 출마의 걸림돌인 기탁금도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한 간사는 “공천심사 등록비, 공천관리위원회 및 선거관리위원회 기탁금을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선거 때까지 20대는 등록비와 기탁금을 전액 면제하고 30대는 50%만 면제했는데, 올해부터 전액면제 대상자를 20·30대 출마자 전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중진 불출마에 관해서는 아직 입장이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다.
총선기획단이 이날 결정한 사안을 당 최고위에 넘기면 최고위·당무위·중앙위 의결 절차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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