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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 모습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은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두고 "국정 기조 쇄신을 바랐던 국민의 기대를 철저히 저버렸다"고 혹평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국민보고는 우리 국민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자화자찬으로 채워졌다"며 "국정운영에 대한 반성은 찾을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21개월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보고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취임 2주년 국민보고는 우리 국민 누구도 공감할 수 없는 자화자찬으로 채워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한민국과 국민이 처한 상황을 얼마나 무사안일하게 인식하고 있는지 똑똑히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며 "대통령은 왜 70%에 가까운 국민께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을 지지하지 않는지, 왜 총선에서 국민께서 심판했는지 여전히 모르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명령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서 수용할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면서 "김건희 여사가 불가침의 성역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순직한 해병대원에 대한 특검법조차 이미 수개월째 제자리걸음인 수사기관의 수사를 믿고 지켜보자는 말로 국민을 허탈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은 국정 기조 쇄신을 바랐던 우리 국민의 기대를 철저히 저버렸다"며 "총선을 통해 민심의 회초리를 맞고도 고집을 부리는 대통령의 모습이었다"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대로, 국민을 외면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바로잡아가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특검법 추진 방침 의사를 재확인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후 1시30분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긴급 입장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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