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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을 갈아타는 조정훈 의원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이 9일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어 시대전환과의 흡수 합당 결의안을 의결한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지난 9월 21일 국민의힘과의 합당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당시에는 "한달 이내에 합당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결국 50여일이 걸렸다.
시대전환은 지난 7일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국민의힘과의 합당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총선무렵 공동대표를 지냈던 이원재 전 대표는 "황당하고 참담하다"면서 "국민의힘과는 전혀 가체를 공유할 수 없는 정당"이라고 밝혔지만 시대전환 당원들의 뜻은 달랐다.
시대전환의 현역 국회의원은 조 의원 1명뿐으로 국민의힘은 총 112석이 됐다.
한편, 조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뒤 제명 형식으로 시대전환에 복당했다.
그러나 당선된 이후 조 의원은 민주당을 저격하며 특히 조국 전 장관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물론 "제일 쪼잔한 게 배우자 건드리는 정치"라면서 "김혜경 여사 관련 수사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퉁 치자'는 식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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