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대통령실 참모 평균 22억, 尹 정부 출신 퇴직 참모는 최대 239억

  • -
  • +
  • 인쇄
2025-09-26 12:15:46
시사타파뉴스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82911212121
대통령실 참모 31명 평균 재산 22억 2,848만원...강남·서초·송파 부동산 보유 35%
재산 최다 김상호 춘추관장 60억 7,800만원...최소 전성환 경청통합수석 2억 9,200만원
김동조 전 국정기획비서관 재산 239억 4,888만원, 비상장주식 가치 하락으로 114억 감소
▲ 공직자 재산공개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된 고위공직자 145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대통령실 참모 31명의 평균 재산은 22억 2,848만원으로 집계됐다.

참모진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사는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춘추관장)으로, 본인과 배우자가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 광진구 아파트 등을 포함해 약 60억 7,80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문진영 사회수석(55억 3,100만원), 이태형 민정비서관(55억 3,000만원),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47억 7,800만원), 봉욱 민정수석(43억 6,200만원) 순이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42억 2,400만원을 신고했다.

김현지 총무비서관은 11억 8,373만원으로, 성남시 대장동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보유했으며, 배우자 명의의 사무실과 모친 소유 청주 아파트도 포함됐다. 재산이 가장 적은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은 2억 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윤석열 정권에서 퇴직한 고위 참모들의 재산도 공개됐다. 김동조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은 239억 4,888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나, 보유했던 비상장주식 가치가 하락하며 직전 신고 대비 114억여원이 줄었다. 

 

장호진 전 대통령실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2억 2,000여만원 감소한 158억 1,930만원,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은 1억 8,000여만원 증가한 149억 8,567만원, 정진석 전 비서실장은 9억 4,000여만원 증가한 98억 3,831만원을 신고했다.

대통령실 참모 31명 가운데 35%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에는 법무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부처 고위직도 포함됐다. 이번 재산공개는 올해 6월 2일부터 7월 1일까지 취임·승진·퇴임 등 신분 변동이 있었던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09-26 13:13:43
    주권자인 국민을 받드는 참된 공무원이 되시길.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