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임원의 정치적 중립성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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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 김한규 의원실) |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부적절한 정치적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공공기관 임원 인사에 대한 해임을 촉구했다.
14일 한전원자력연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김대호 상임감사의 부적절한 언행을 지적했다.
김 감사는 개인 SNS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사악하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이재명과 함께 하는 것은 이 나라를 파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피감기관 감사 신분을 망각하고 산자중기위 소속 서왕진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소형원전의 위험성을 지적하자 "구한 말에 사진 찍으면 영혼 빼 간다고 난리치던 백성과 얼마나 다르냐"고 조롱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공공기관 임원의 정치적 중립성 위반과 발언의 책임에 대한 문제이다.
김 의원은 김 감사가 감사에 임명되기 직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난하는 칼럼을 수차례 기고했는데, 그것이 용산의 코드에 맞아 이번 인사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이어 "야당 대표와 야당 전체를 파쇼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도대체 어떤 경로로 공공기관의 상임감사가 됐는지 의문“이라며 "김대호 상임감사를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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