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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
"며칠 전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선거 때 보자’, ‘아주 탄핵 시킨다’, ‘하려면 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오만의 극치입니다" (정청래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3일 프레임 개념의 창시자 미국의 인지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 교수의 저서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를 인용하며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자꾸 코끼리만 생각난다"면서 윤 대통령의 실언을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과거 대선 TV토론에서 안철수가 제가 ‘MB 아바타입니까’라고 물었는데 지금까지 머릿속에 남는 것은 안철수는 ‘MB 아바타다’라는 잔상"이라면서 "현직 대통령이 본인 입으로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대급 실언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결국 남는 잔상은 ‘윤석열 탄핵’, ‘내년 총선 때 보자’라는 말이고 좀 더 좁혀보면 남는 단어는 총선 때 윤석열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왜 이런 프레임 짜기와 실언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내년 총선 때 윤석열 탄핵이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투표장에 나가지 않을까라는 마음속 잔상이 남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윤 대통령의 실언이 가진 의미를 분석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팩트, 의도, 태도는 이미 국민들이 속속들이 꿰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말마따나 내년 총선에서 진짜 탄핵하는 심정으로 투표장에 나가지 않을지 심히 걱정됩니다"라고 "비 케어풀(Be Careful) 조심하십시오"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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