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양정철·김종민이 尹 정부로?…대통령실 '검토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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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12:06:11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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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소설”…양정철 “어떤 직도 안맡아” 부인
여당이 오히려 더 큰 충격 받아
TV조선 단독 보도, 결국 오보로 밝혀져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TV조선이 17일 새벽 단독 보도로 "새 국무총리 박영선·비서실장 양정철 유력 검토…文 정부 출신 파격 발탁"이라는 기사를 냈다. 

 

이후 몇 시간 사이 당사자들과 대통령실은 서둘러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TV조선 조성호 기자는 보도를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의원을, 비서실장에 문재인 전 대통령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한다고 밝혔다.

 

핵심 관계자를 인용해 "4선 의원을 지낸 박 전 장관은 여의도 정치와 행정에 밝은 게 강점"이라며 "민주당 출신의 여성 국무총리라는 상징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또 양 전 원장에 대해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과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지내 야당과의 협치를 이룰 적임자"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TV조선은 "두 사람 모두 대통령실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단정적 보도로 인해 사실로 판단한 매체들은 서둘러 후속취재에 들어갔지만 결과는 사실과 달랐다.

 

박 전 장관은 총리 기용설을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양 전 원장은 "어떤 직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밝혀왔던 바 있다. 

 

정부 특임장관 후보로 언급된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은 "금시초문"이라면서 "제안해 온 바가 없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역시 이날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구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알렸다. 오히려 어떻게 보도가 나온 것인지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다.

 

TV조선의 단독 보도는 이렇게 해프닝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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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수
곽동수 정치평론가 곽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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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김금순님 2024-04-19 12:20:45
    어쩜 민주당에서 미움받는
    또한 김명신이 좋아하는 부류로 잘골랐다
    오보라할지라도 공감가는 인물들일세ㅎ
  • 사랑하잼님 2024-04-17 22:15:00
    두더지게임 ㅋㅋ 지름 길 ㅋ
  • WINWIN님 2024-04-17 21:06:24
    곧 침몰하는 배에 승선하는 바보가 있을까ㅋㅋ
  • 민님 2024-04-17 16:33:51
    야당쪽 인사라도 갈 수는 있겠지만, 곧 쓰러질 게 뻔한 집인 걸 알고도 들어갈 사람이 있을까요?
  • 박순희님 2024-04-17 13:29:41
    벌써부터 진보 유트브들 까고 날리 났네.
    누가 설게 했는지 갈라치기 용인데 진보는 같은편끼리 흐터지는 갈라치기 에고 정치 신물 났다.
  • VINCERO님 2024-04-17 13:01:22
    김한길의 전매특허
  • VINCERO님 2024-04-17 13:00:33
    전형적인 간보기 작태!!!!!
  • 윤지송님 2024-04-17 12:58:36
    먼저 이렇게 나온게 아니라면 박영선이라면 받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중동은 언제 폐간될려나...
  • 이지영꽃님 2024-04-17 12:50:32
    하.. 조선...
    민주진영 지지자들이 수박타령하니 조선이 저렇게 갖고 노네..
  • 루비님 2024-04-17 12:49:57
    좃선이 몸이 닳은건지. 희망사항 인건지.
    이나라 언론은 다 썪었구나.
    일단 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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