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홍준표 오찬…MB 예우 요청에 정치권 ‘해석 분분’

  • -
  • +
  • 인쇄
2026-04-18 12:00:41
시사타파뉴스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82246177756
李대통령·홍준표 90분 오찬...보수 인사 접촉 이어가
홍준표 “MB 예우 요청은 의리, TK 신공항은 균형발전”
정치권 “통합 행보 vs 보수 균열 신호” 해석 엇갈려
▲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이재명 후보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보수 진영 인사와의 접촉을 이어가며 정치적 외연 확장 행보를 이어갔다.

정치권에 따르면 두 사람은 17일 청와대에서 약 1시간 30분간 막걸리를 곁들인 오찬을 함께했다. 이번 만남은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돌아오면 막걸리 한잔 하자”고 했던 약속을 1년 만에 이행한 자리로 해석된다.

홍 전 시장은 오찬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K(대구·경북) 신공항 국가 지원 요청은 국토 균형 발전 차원에서 한 것”이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 예우 복원 요청은 워싱턴 낭인 시절 함께했던 정리와 의리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MB 정권 내내 친이계 견제로 덕 본 것은 없지만, 최근 정치가 사감과 이욕 중심으로 흐르는 것이 안타까워 요청했다”고 덧붙이며 정치적 해석 확대에는 선을 그었다.

이날 오찬에서는 선거 관련 논의는 별도로 오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홍 전 시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공개 지지한 이후 이뤄진 만남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이재명 후보 (사진=연합뉴스)

특히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보수 성향 인사들과 접촉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회동 역시 ‘통합 행보’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 대통령실은 “통합은 중요한 과제”라며 외연 확장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홍 전 시장의 향후 역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도 있다. 일부에서는 차기 정부 요직 기용 가능성까지 거론되지만, 이에 대해선 확인된 바 없다.

한편 홍 전 시장의 행보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인사들은 “보수 진영 이탈”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등 정치적 파장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결국 이번 오찬은 단순한 회동을 넘어, 이재명 정부의 통합 전략과 보수 진영 균열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댓글 0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