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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과 맥아더 장군 (사진=연합뉴스) |
한덕수 국무총리가 육군 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다른 데로 옮기는 계획이 타당하다고 '정부도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육군사관학교는는 홍범도 장군 대신 맥아더 장군의 흉상을 설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걸로 확인됐다.
30일 한 총리는 "육사에서 사관학교의 정체성이나 생도 교육에 부합하도록 교내 기념물 재정비 계획을 추진하는 그러한 것으로 알고 있고 또 타당하다고 본다"면서 "홍 장군은 소련 공산당 가입 전력이 있어 고민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사는 다섯 분의 흉상중 홍 장군 흉상만 독립기념관으로 이전하고 인천상륙작전을 이끈 맥아더 장군의 흉상 배치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한 관계자도 맥아더 장군 흉상 설치가 현재 유력하게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선엽 장군 흉상 설치도 검토됐지만 정치적 논란이 커질 수 있어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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