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불출마? 측근에 "의원으로서 큰 영광 다 이뤄"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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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7 10:53:03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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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반 타의반 불출마 압박 받는 것은 확실해 보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부울경 지역의 이른바 '고인물' 다선 의원들의 지역 이전 혹은 불출마를 압박하는 여권의 움직임이 빠르게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해 측근들에게 "국회의원으로서 가질 수 있는 큰 영광은 다 이뤘다"고 말한 것으로 7일 전해졌다.

'김기현 1기 지도부' 수석대변인을 지낸 유상범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 '김 대표의 울산 출마 포기를 기정사실로 봐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여러 가지로 고민할 것으로 안다"며 김 대표가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최근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 의원 등 주류를 겨냥해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공개 요구했고, 자연스레 김 대표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 대표는 울산 남구을이 지역구인 4선 의원이다.

유 의원은 김 대표가 앞서 당 대표, 원내대표, 울산시장 등을 두루 거친 과정을 설명했다면서 "충분히 당과 어떤 국가 발전의 측면에서 이제는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야당에서 김 대표에게 경기 김포 출마를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참 뜬금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포가 '메가 서울'에 편입되는 것에 대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의 입장을 밝혀야 하는 상황은 스스로 싹 벗어나고 갑자기 김 대표의 김포 출마, 전혀 연계점이 없지 않나"라며 "적절치 못한 공격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김포 카드도 누군가는 또 결정을 할 수 있겠지만, 당 대표가 총선을 지휘하는 측면을 항상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열 가지 수 중에 하나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김기현 원내대표는 다음 총선에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자신이 불출마해서 승리 의지를 밝히는 것이 먼저라는 주장이 여권 내에서 나오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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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WINWIN님 2023-11-07 23:24:31
    관심없음
  • 감동예찬 t.s님 2023-11-07 22:58:39
    그러든가 말든가~ 고래고기는 누가 먹었냐~?
  • 꼭이기자님 2023-11-07 20:01:10
    토사구팽
  • 밤바다님 2023-11-07 19:51:25
    술뚱을 돕고 함께 했던 자들은 다 토사구팽 아닌가???
    윤핵검 빼고는...
    설마 김기현 본인은 아닐거라고 생각한건 아니겠지???
  • 뉴스풍차님 2023-11-07 17:34:58
    고래고기 나오던지 말던지
    국짐에 분탕을 좀더 열심히 하기를..
  • 이진섭님 2023-11-07 17:22:39
    까블다 결국 짤렸다
  • Hana Shin 님 2023-11-07 14:06:16
    고래고기 때문에 걱정이 많으신분이 당대표 하면서 얼마나 마음이 조마조마 했을까?
  • 짱구 님 2023-11-07 13:45:33
    고래고기 때문에 검찰이 압수수색 할까봐
  • 김서님 2023-11-07 12:42:43
    토사구팽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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