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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최고위원과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박정현 최고위원이 3일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의 양보로 가장 먼저 발언한 박 최고위원은 "무도하고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검찰 정권 하에 국민의 삶이 무참하게 무너지고 있는 때,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면서 "민생과 지역을 살리는 길은 내년 총선에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보고 이재명 대표님을 중심으로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 이 무거운 책임을 감당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자신의 선임의 의미를 두가지로 분석했다.
첫번째는 "당이 충청권 인사를 최고위원에 선임한 것은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청권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충청권 총선 승리를 통해 전국 총선 승리를 견인해내겠다는 것"이고 "현재 지체되고 있는 분권, 균형 발전을 더 가속화시켜 지역 주민들의 삶을 더 보살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쏘아올린 부자감세로 약 60조의 세수가 덜 걷히면서 지방정부는 교부세 대란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분석한 후 "국세 감세로 올해 교부세 등 지방예산이 최소 18조 원 이상 줄었고 2024년 정부 예산안을 보면 내년에도 지방세가 8조 5천억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원 절반을 교부세에 의존하는 지방정부는 그야말로 폭탄을 맞아 초토화"되고 있는데 "현재 정부는 강 건너 불구경하듯 지방정부의 어려움에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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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
한편, 이재명 대표는 "최소 3% 성장 회복을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자신이 없다면, 구체적 정책에 대해서 생각나는 것이 없다면 우리가 얼마든지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경제성장률 3% 달성'을 확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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