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민석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새미래민주당을 향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 잔당들은 모두 정계 은퇴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1월을 기다리며 야권1위 후보 넘어지기만 기다린다고 그쪽에 흘려질 국물은 없다"고 적었다.
이어 "어설픈 제3세력론으로 망한 후에 갑자기 민주당 이름을 무단 차용해 우회 복귀를 꿈꾸면서 자기네 편이 불붙인 검찰의 조작질 성공기원 나팔을 불어대는 모습은 역겹다"며 "윤석열 편들다가 양산 갔다가 헤매지 말고 이낙연 전 총리 잔당들은 모두 정계 은퇴가 맞다"고 비판했다.
새미래민주당은 전날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대한 검찰의 2년 구형을 두고 "개딸(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온갖 겁박을 과감하게 걷어차고 사법부의 독립적 위상을 정립시킬 기회"라고 밝힌 바 있다.
임종석 전 실장이 말한 '남북 두 개 국가론'에 대해서도 “설익었다“며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은 비판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대중 대통령이라면 김정은 위원장을 설득할지언정, 동조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평화적 장기공존 후에 통일문제는 후대에 맡긴다는 역사적 공감대를 도발적으로 바꾸고 '두 개의 국가론'으로 건너뛸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어 "남북 양 쪽에 흩어진 혈육과 인연들을 영영 외국인 간의 관계로 만들자는 설익은 발상을 갑자기 툭 던질 권리는 남북 누구에게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 중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을 두고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를 공식 외교 의전에서 작심하고 거부한 김 차장을 당장 잘라야 한다"며 "침략자 왜놈의 후예 아니면 매국노·밀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쿠데타적 계엄음모의 실무핵심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함께 최우선 척결되어야 할 반국가세력 핵심"이라고 부연했다.
10·16 영광·곡성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조국혁신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은 지난 19일 선거 지원 등을 이유로 '김건희 특검법' 등에 대한 표결에 불참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가적 중대시기에 국민적 관심사의 국회의결에 빠지는 소탐대실은 엄히 비판 받아야 한다"며 "무엇이 중한지를 가리는 감각도, 왜 비판받는지를 성찰하는 염치조차 잃었다면 이미 고인물을 넘어 상하기 시작한 물"이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