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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사진=연합뉴스) |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한 라디오 프로에서 인터뷰 중 "한동훈 장관이 '이 정도 위치, 이 나이면 이제 갚아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는 내용을 전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당선된 후, 지난달 21일 국민의힘과 당대당 통합을 선언한 조 의원은 '갚아야 할 시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의원님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냐고 물었다"는 말을 전했다.
은혜를 갚는다는 것인지, 아니면 원수를 갚겠다는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 의원은 "사회 기여, 더 나아가 정치를 통한 기여를 뜻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조 의원은 "한 장관의 말이 되게 울림이 있었다"고 말했다면서 "그래서 정치를 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판단 기준은 딱 이거 하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장관이 정계입문을 두고 저울질 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 300명 중 1명이 되는게 좋은 것인지, 법무부 장관으로 남아 있으면서 수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기여하는 것인지 깊이 고민하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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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
이를 두고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보선 패배를 두고 다음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수 이상 득표를 실패할 경우 본인이 꿈꾸던 국무총리가 되는게 어렵다는 판단이 내린 것"이라는 해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해 국회의원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이 아닌가하는데 한 여당 관계자는 "이는 향후 정권을 빼앗길 경우 국회의원 신분이 방탄에 도움이 된 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한 장관이 선택지를 넓히려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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