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하고도 군사적 대치까지 각오하겠다는 의사로 비춰질 수 있어 걱정이 된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기자간담회에서, 尹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우 위원장은 "나토는 다른 회담과 달리 군사 조약기구의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신냉전으로 회귀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걱정이 많다." 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과거처럼 소련과 미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군사적 대립축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큰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군사동맹의 한 축에 있는 나토(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에 참석하는 것이 맞느냐"며 "중국과 러시아하고도 군사적 대치까지 각오하겠다는 의사로 비칠 수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 러시아와 중국에 진출해있는 기업이나 교민에게 괜찮은 것인지,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해서 대한민국이 얻을 국익이 무엇인지, 신중히 생각하여 행동하셨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드리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尹대통령의 참석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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