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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신임대표 (사진=연합뉴스) |
진보당이 14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해산한 통합진보당 출신의 김재연 전 의원을 3기 상임대표로 선출했다.
김 전 의원은 10일부터 이날까지 당원들을 대상으로 치러진 투표를 통해 신임 상임대표를 맡게 됐다고 진보당은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전체 투표자 2만8천194명 중 1만9천464표(69.0%)를 받았다.
김 대표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 곁에서 힘이 되는 정치로 국민의 사랑 속에 성장하는 진보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1980년생인 김 대표는 한국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12년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돼 19대 국회에 진출했다.
이후, 여의도 입성 이후 당내 비례대표 후보 경선 과정에서 대리투표 등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부정 경선 논란에 휩싸였다.
김 대표는 2014년 헌재가 통진당 해산을 결정해 의원직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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