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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명칭이 '새로운선택'으로 확정됐다.
21일 새로운선택 측은 "한국 정치의 구조적인 문제점인 양당 기득권 체제와 편 가르기 행태를 타파하는 대안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선택지 없는 한국 정치에 새로운 선택이 되겠습니다'를 모토로 정했다고 밝혔다.
당명에 대해선 "보수와 진보라는 낡은 이념과 진영 논리를 넘어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정당이라는 의미"라며 "정치의 변화를 위해서는 유권자 스스로 결단과 적극적 선택이 필요하다는 중의적 의미"라고 설명했다.
새로운선택은 내달 19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연다.
금 전 의원은 그동안 정의당의 박원석 전 의원, 국민의힘 정태근 전 의원 등과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고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을 지내고 미 문화원 점거 농성을 주도했던 함은경 씨와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제3지대론'이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한국의희망'도 지난 6월 26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당을 선언한 바 있다.
금 전 의원은 신당들끼리의 빅텐트,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힘을 합쳐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다만 각자 고민이 있고 결단의 과정들이 필요"하다며 "존중하고 응원하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조국·추미애 신당설에 대해서는 강한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금 전 의원은 “한 번도 조국 장관이 본인이 잘못했다고 얘기한 적은 없다. 사과를 형식적으로 한 적은 있지만 내가 이러저러한 잘못을 했다고 사과한 적이 없다. 정치하려면 그거에 대한 반성이 앞서야 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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