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힘 전대에 尹 대통령 의중 작용 시작…원희룡 출마는 한동훈 향한의 메시지

  • -
  • +
  • 인쇄
2024-06-20 16:37:46
이현일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80640198673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원희룡 전 장관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다른 후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개혁신당 1호 법안 ‘반값선거법’ 발표 기자회견 후 원 전 장관 출마에 대해 "나머지 후보들에 보내는 메시지 성격도 있지 않겠나"라며 “윤 대통령이 한 전 위원장 등 소위 대통령과 교감이 적었던 후보들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 전 장관은 능력 있는 분이고 윤석열 정부 들어 중책을 역임했다"면서도 “원 전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밀도를 생각해봤을 때 대통령과 상의가 있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원 전 장관을 친윤(친윤석열)계 후보로 내세움으로써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당대회를 포기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다른 당의 전당대회니까 지켜보는 입장으로 말씀드리지만, 대통령 의중이 작용하기 시작했다"며 "지난 전당대회 때 국민의힘에서 일어난, 대통령께서 교감이 적었던 후보들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표현이 있었던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언론에 입장을 내고 "지난 총선 패배 이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를 숙고한 결과,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7·23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전 위원장도 이날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 일정을 공지하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 전 위원장 측 관계자는 "오는 23일 오후 2시 한 전 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일 기자
이현일 기자 시사타파뉴스 기자 이현일 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1

  • 사랑하잼님 2024-06-21 12:22:00
    이노마는 윤 전담 평론가인가, 좀 잘해 ㅋㅋ 원씨를 대통 키맨으로 보나본데 다른 분 라인 아닌가요. 벨도 없어



    기사 제목에 향한(의) ?? *^^*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