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6일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성금 운동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달 26일 기준, 이미 55억원이 모금된 상황에서 정치권의 기부는 눈에 띌 수 밖에 없는데 이달 1일 윤석열 대통령이 500만원을, 그리고 다음날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400만원을 기부했다.
정치권에서는 누가 뒤를 잇는지, 이를 공개하는지에 따라 정치적 야심이 드러나는 것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뜻밖에도 300만원을 기부한 사람은 윤 원내대표였다.
국무위원중에서는 국무총리 혹은 국토부 장관이 기부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고 여당 대표가 뒤를 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는데 윤 원내대표가 300만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뭔가 이상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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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당대표 (사진=연합뉴스) |
그러나 이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예상대로' 지난 3인 3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 발생한 해프닝이다.
잠시동안 기자들은 왜 당대표가 참여하지 않았는지 궁금해 하는 문의가 있었지만 김 대표는 대통령, 서울시장에 이어 바로 다음날 300만원을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위해 기부했고 그로부터 사흘이 지난 후 원내대표 역시 300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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