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튜브 김어준의 겸속은힘들다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총수 (사진=겸공 유튜브) |
국민의힘이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인터뷰'와 관련해 전현직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김어준·주진우·최경영 씨 등 3명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13일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위원장 윤두현)와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장겸)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14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두현 의원은 "이들 3명은 공공재인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김만배-신학림의 허위 인터뷰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전제하고, 허위 사실을 그대로 방송해 당 소속 대선후보(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최경영의 최강시사' 등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뉴스타파의 '허위 인터뷰' 보도를 사실인 것처럼 과도하게 표현한 정도가 유독 심각했다고 특위는 설명했다.
윤 의원은 "우선 3명만을 고발하기로 했다"며 "향후 추가로 살펴보고 TV 시사 제작프로그램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
▲최경영 기자의 페이스북 게시물 (사진=연합뉴스) |
한편, 최경영 기자는 지난 4일 게시물을 통해 "그래서 대장동 사건의 주범이 이제 신학림이니? 나도 신학림 선배 행태가 상식적으로 이해는 안 간다만. 그보다 더 이해가 안 가는 건 검찰의 행태"라고 비판의 글을 이어갔다.
이 게시물에는 "무엇보다 가장 비상식적인 건 이 모든 주요 질문들을 언론들 대부분이 쉬쉬한다는거야. 이게 문재인이나 노무현이 대통령이면 이랬겠어? 그러면서 또 엄청 공정하다고해"라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