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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
"어제 대구 동대구역에서의 저 모습은 한동훈의 정치쇼였다고 봅니다. 왜냐 그러면 지금 대단히 정치적인 행위이거든요" (안민석 의원)
20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인터뷰에서 대구를 방문한 한동훈 법무장관이 열차 시간까지 미루면서 시민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대구 시민들의 마음에 쏙 들 이야기를 했다면서 "한 장관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간에 하나의 정치 이벤트화가 결국에는 된 겁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부인의 지난주 언론 공개나 또 지난 주말에 한 장관의 동대구역에 그런 정치적인 쇼잉이나 두 가지 맥락이 저는 비슷한 흐름이라고 본다"면서 "결국에는 출마를 위한 지금 자락을 깔고 있는 거죠"라고 말했다.
한 장관의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출마 99.9%"라면서 "정치에서 100%는 없어요. 그래도 99.9% 정도면 거의 100%라는 의미를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하여 안 의원은 "한동훈 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이지 않습니까"라고 언급하며 "아마도 한동훈 장관은 강서보궐선거 패배 이후에 생각이 바뀌었을 거라고 봐요. 좀 더 느린 스텝으로 장관 이후에 총리도 될 수도 있고 직접 총선에 뛰어들 생각은 없었는데 워낙 강서보궐선거 이후에 위기감을 정권에서 느끼니까"라고 분석했다.
또 이번 한동훈 장관의 대구 행보도 전혀 색다른 게 아니라 그 이전에 그것도 그 이전의 자락을 대통령이 저는 깔았다고 본다"면서 대통령이 최근에 두 번씩이나 대구를 방문하면서 어떤 TK에 대한 중요성, 정치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까? 그 자락 위에 또 한동훈 장관이 또 총선 준비를 위한 일종의 자락을 또 더 탄탄히 깔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총선에 나온다면 어떻게 될 것으로 전망하냐는 질문에 안 의원은 "한동훈 혼자는 당선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때는 국힘의 한동훈 등판은 국힘의 참패로 초래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한편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서는 '연락망'을 언급하며 "신당을 함께할 사람을 모은 게 아니에요"라고 했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뜻을 함께 할, 그 뜻이라는 거는 굉장히 애매하고 포괄적인 그런 의미지 않겠습니까? 지금 정도 시점에는 사람을 모은다고 그러면은 신당을 함께할 뜻이 있는 동지들 참여해 주십시오"라고 말했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뻥카라는 표현"까지는 쓰고 싶지 않다"면서도 "언제든지 지금 헤어질 결심을 하는 듯 하지만 대통령이 손 잡아주면 그리고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에게 떡을 주게 되면 저는 언제든지 돌아올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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