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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
이명박 전 대통령이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범죄와 관련되어 투옥됐던 두 전직 대통령이 다시 세상을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보수 정치권이 다시금 기웃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 정치의 현재를 보여주는듯 해 기가 막힐 뿐이다.
총선 7개월을 앞두고 이 같은 움직임은 이미 예견된 것이기도 하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친박과 친이계가 중심이고 윤석열 대통령의 세력은 검찰 출신, 법조계 출신으로 제한적인 가운데 각 세력의 정점이었던 양측 전 대통령을 다시금 권력다툼의 중앙으로 끌어들이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 일행은 이날 오후 4시30분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 측근 유영하 변호사도 배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2021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저에 칩거하던 박 전 대통령은 최근 대외 행보에 나섰지만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정치 일선에 나서는 정치적인 활동은 안 하실 것"이라고 지난 3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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