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김건희 높은 '비호감도' 외부활동 전 의혹 설명하는 게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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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10:56:02
이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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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도 원인이 분명히 있다" 지적

 

▲ 김용태 의원(사진=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국민앞에 나와 각종 문제에 대해 진솔한 설명을 한 뒤 외부활동에 나서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두고 의원총회에서 찬반표결 방안을 검토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의원총회에서 표결을 실시할 경우 "당 전체가 바보 취급당한다"며 반대했다.

 

이어 "특별감찰관 제도 자체를 반대할 의원들은 많이 없을 것이지만 전략적 차원에서 반대할 수 있는 의원들도 있다"면서 "만약 표결 결과가 언론에 공개된다면 국민들은 '여당이 돼서 대통령하고 당대표하고 갈등이 있어서 특별감찰관 제도도 저렇게 귀결되는구나'라고 할 것이 아니냐. 표결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영 강동을 당협위원장도 "과거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대표가 항상 최고위에서 싸워 국민이 지어줬던 별명이 '봉숭아 학당'이었다"며 "만약 이런 식(의원총회 찬반투표)으로 가면 국회의원, 국민의힘 전체가 봉숭아학당의 확장형이 된다"라며 김 의원 발언에 동의했다.

 

김건희 여사가 지난 24일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통해 13일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한 일과 관련해 "정상회담이라든지 국빈 방문에 여사가 안 나타나는 것도 이상하다. 당연히 영부인으로서의 역할들이 있다"면서도 "여사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아져 여사가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야당이나 일부 인사에 꼬투리가 잡혀서 악마화되고 하는 측면도 있어 그러한 측면은 경계해야 될 지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여사 비호감도가 높게 된 배경엔 분명히 여사한테도 원인이 있다"면서 "여사께서 활동하더라도 국민들께 도이치모터스 건, 명품백 의혹 등에 대한 일련의 과정들을 먼저 여사 입으로 좀 설명하시고 움직인다면 이해하실 국민들이 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것이 최소한의 도리 아닐까 생각한다"며 김 여사의 직접 입장표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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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깜장왕눈이 님 2024-10-28 10:23:23
    시사타파뉴스 화이팅
  • WINWIN님 2024-10-26 17:33:57
    기사 감사합니다
  • 민님 2024-10-26 12:02:23
    잘못 말 했다 눈 밖에 날까 조심조심... 하나마나한 말, 관두세요! 속 보여요
  • 임충규님 2024-10-26 11:14:20
    원론적인 얘기만 하는 국힘당의원들 !!!
    당당하게 수사받아라는 왜 못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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