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김민석 ＂이준석,김문수 지지하는 형식으로 야합할 것, 본투표 직전까지 가능＂

김민석,'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뉴스공장'에서 김문수-이준석 단일화에 대해
"이준석은 본인 때문에 졌다는 욕을 덜 먹기 위해 단일화할 것"
"명태균 리스트 관련 수사를 정치 보복이라 항전하기 위해 소도 찾은 것"

▲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측이 주장한 ‘단일화 회동 추진설’을 전면 반박하고 나선 가운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단일화가) 본투표 시작하기 전날 11시 59분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발언했다. 

김 위원장은 30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뉴스공장’ 라디오에 출연해 이준석 후보에 대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형식으로 야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에 응할 것이라고 보는 이유에 대해선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되는 것은 글렀다. 본인이 힘을 보태서 판을 뒤집어볼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며 “김 후보 입장에서도 사전투표 용지에 이름이 나와서 효과가 작다고 볼 수 있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평가했다.

또 “본인 때문에 졌다고 하는 욕을 덜 먹기 위해서다. 그쪽(보수) 진영에 내란 세력이 복귀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한덕수 대행이 왜 선거 지원 안 하냐는 비판을 받았는데, 내란 수사가 시작되니 들어간 게 아니겠냐”고 진단했다.

이어 '명태균 리스트'를 언급하며 "명태균 리스트 내용 중 과거 문제가 된 성 상납 무마 시비 혹은 여론조사비 대납 등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고 항전하기 위한 소도(蘇塗)를 찾아가야 하는 게 아니겠냐”며 “자기 몸을 지키려는 것 때문에 마지막까지 가능성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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