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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과 천아용인 4인방 (사진=연합뉴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제3지대 신당'의 필요성을 추진하되 주도권은 반드시 자신이 쥘 것이라는 것을 명백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한 라디오에 출연해 디데이는 12월 27일이라면서 "제가 정치한지 12년째 되는 날, (박근혜) 비대위 첫 회의 때부터 12년째"라고 개인적인 정치 기념일을 창당 디데이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창당과 관련하여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총선에서 중책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한 것과 관련 "믿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형해서도 "신뢰가 없는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인 혁신위원장과의 대화에서 "환자는 서울에 있다"던 지적이 윤 대통령임을 명확히 한 부분이다.
금태섭 새로운 선택 대표와의 만남에 관해 금 대표의 신당창당론은 "맞는 말 같으면서도 굉장히 거창하고 상투적"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금 대표는 국민의힘의 대안으로서의 신당이라면 같이 하기 어려운데, 그걸 넘어서서 진영 정치를 깨는 제대로 된 제 3당을 해 보고 싶다면 같이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여기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지금까지 제3당 하겠다는 사람들이 했던 똑같은 말"이라면서 "어디 흡수될 당을 하는 게 아니라 꼭 길게 갈 수 있는 새로운 당을, 그 목표보다 중요한 건 디테일"이라고 언급했다.
신당 창당 참여 세력과 관련하여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이나 류호정 의원같은 정의당 계열 정치인과 함께 한 가능성에 관련해서는 "노회찬 의원이 국회 바닥에 신문지 깔고 누우셨을 때 저건 보수 진보 어젠다가 한번 다뤄볼 만한 주제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보면 정의당은 무슨 이벤트 쫓아다니는 사람들처럼 돼버렸다"면서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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