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방산·원전·에너지 등 전략 협력 MOU와 경제 라운드테이블...실용 외교 강화
G20에서 지속가능 성장·기후 대응 등 핵심 의제 논의...국제무대 외교 정상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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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UAE·이집트·튀르키예 등 4개국 순방에 나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5.11.17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하며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일정을 돌입했다. 7박 10일 동안 UAE–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튀르키예를 잇는 글로벌 순방을 통해 외교 정상화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기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순방국 대사단이 공항에서 이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이 최근 마무리된 한미 관세·안보 협상 이후 외교 다변화를 본격화하고, 12·3 비상계엄 사태로 중단됐던 국제외교를 복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UAE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인공지능(AI), 방위산업, 투자, 원전, 에너지 등 4대 분야에서의 전략 협력 MOU를 체결한다. 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여해 경제 협력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어 이집트로 이동한 뒤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카이로대학교 연설을 통해 한국의 중동·아프리카 외교 방향을 제시한다.
22일부터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속가능 성장’, ‘기후·재난 대응’, ‘공정한 미래’ 등 핵심 의제를 논의한다. 특히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강조한 ‘글로벌 인공지능 기본사회’ 구상을 국제무대에서 재확산할 계획이다. MIKTA(멕시코·인니·한국·튀르키예·호주) 정상회의도 함께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MOU 서명식을 마치고 26일 귀국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은 한국의 글로벌 역할 복귀를 넘어, 중동·아프리카 핵심 국가들과의 평화·번영·문화 협력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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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아프리카·중동 순방 주요 일정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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