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공개 비판, 민주당 내부서 정치적 정체성 검증론 확산
여론조사 왜곡 논란까지 겹치며 서울시장 경선 막판 부담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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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박원순 전 시장과 오세훈 시장을 동일선상에 놓은 발언으로 당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여론조사 왜곡 공표 논란에 이어 정치적 메시지까지 도마에 오르면서 경선 막판 검증론이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정 후보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서울시장은 시민의 삶과 서울의 미래에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상처와 심려를 드렸다”고 밝혔다.
앞서 정 후보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 도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경험해 보니 박원순 시장, 오세훈 시장이 똑같다. 대권을 바라보기 시작하면 스탠스가 흔들리고 이상한 일이 생긴다”고 말해 즉각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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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 |
같은 당 경선 경쟁자인 박주민 의원은 “굉장히 충격적으로 들렸다”며 “서울시장이 다음 정치 행보의 징검다리가 되어선 안 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두 인물을 동일하게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당내에서는 이번 발언이 단순 실언을 넘어 정치적 판단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일각에서는 박 전 시장의 시정 성과와 정치적 상징성을 감안할 때 매우 민감한 발언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수치 홍보물 논란으로도 당 안팎의 비판을 받고 있다. 정 후보 측은 민주당 지지층 내 ‘모름·무응답’을 제외한 수치를 백분율로 환산해 홍보물에 기재했는데, 경쟁 후보들은 이를 실제 격차를 부풀린 왜곡 공표라고 반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서울시 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해당 사안을 경찰에 수사자료로 넘겼고, 김재섭 의원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서울시장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정책 역량뿐 아니라 당 정체성과 역사에 대한 이해, 지지층과의 정서적 연결까지 검증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선 막판 연이은 논란이 정 후보의 확장성보다 오히려 리스크를 부각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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