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尹정권 탄생 책임져라"…노영민 "사실아냐. 금도 지켜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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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09:21:18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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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석고대죄해야 할 문재인 정부의 두 비서실장이 총선을 나온다”며 임종석·노영민 전 비서실장이 총선에 출마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추 전 장관은 4일 뉴스버스와의 인터뷰에서 "노영민 전 비서실장이 대통령을 팔아 정치를 했고 손준성을 콕집어 유임 청탁을 했다"고 폭로했다. 

 

추 전 장관은 손준성 검사를 다른 자리로 옮기려고 했는데 유임시켜야 한다고 세게 항의가 들어왔고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통화과정에서 노 실장이 직접 "대통령 뜻이다"라고 밝혔다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잘 컨트롤이 되고 잘 소통이 되는데 추 장관은 컨트롤이 안 된다, 답답하다 이렇게 그 주변에다 자주네 불만을 토로 한다"는 말이 자신의 귀에도 들어왔다고 노 전 실장을 강하게 비난했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추미애 장관의 그런 주장이 사실도 아니고, 당의 그 어떤 화합을 저해하는 아주 좋지 않은 그러한 프레임"이라며 "금도는 지켜야 한다"고  불편한 시각을 드러냈다.

 

노 전 실장은 자신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팔아서 손준성 검사를 콕 집어서 유인 청탁을 했다고 비난한 데 대해서도 "비서실장이 대통령을 판다는 게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그리고 무슨 청탁을 하냐, 비서실장이 법무부 장관한테?"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어 "제가 보기에 뭔가 착각을 하시는 것 같고 아시면서도 그러는 것 같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개인의 정치적 이해가 당의 단결보다 앞서는 사람들이 종종 선거를 앞두고는 나타난다. 참 불행한 일"이라며 공천을 받기 위한 악의적 공세로 규정했다.

 

한편, 민주당 일각에서는 송파갑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대통령의 40년지기 석동현 전 검사장의 대항마로 추 전 장관을 전략공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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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WINWIN님 2024-02-05 23:07:15
    추미애장관님 억울하고 분한것은 잘 알지만 이건 아닙니다
  • 민님 2024-02-05 19:01:25
    싸우지 맙시다
  • 진경압바 님 2024-02-05 18:47:07
    노영민 당신도 잘한것은 없어요 그리고 제발 문통 뜻이네 하며 팔지마시고...
  • 얼죽아 님 2024-02-05 18:43:38
    추미애 장관님도 말좀 아끼시길
  • 진경압바 님 2024-02-05 18:37:18
    추미애 대표님을 지지하나 지금은 조선시대 이야기 할때는 아닌듯요...총구는 검찰독재 심판에 힘을모을때...
  • 밤바다님 2024-02-05 17:04:59
    총구는 술뚱과 국망검찰당에게만요...
    추미애 장관님 위로하며 응원합니다!!!
  • 감동예찬 t.s님 2024-02-05 16:14:30
    에고~~~ 아웅다웅 싸우지 마세요~~제발요~~ㅜㅜ
  • 이진섭님 2024-02-05 15:25:46
    민주당은 서로 싸우면 안된다. 인지도 있는 사람들이 대거 힘을 실어야 한다.
  • 짱구 님 2024-02-05 15:23:36
    통합해야 민주당이 이깁니다
  • 김서님 2024-02-05 10:59:20
    에휴 노영민씨는 불출마해야될듯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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