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당, 울산북구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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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개혁진보연합 합의문 서명식 (사진=연합뉴스) |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하는 야권의 비례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이 합의 서명식을 열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과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그리고 용혜인 새진보연합 대표가 참석해 서명했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진보당 후보가 출마하는 모든 지역구에 여론조사를 실시해 경선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다만 호남과 대구경북 선거구는 후보 단일화 예외 지역으로 두기로 했다.
진보연합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는 30번까지 작성한다. 각 정당이 추천하는 후보자와 시민사회가 추천하는 국민후보를 제외한 민주개혁연합비례대표 후보자는 민주당이 추천하기로 했다.
국민후보 공모와 심사는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추천한 인사들이 독립적인 심사위원회를 두고 뽑겠다고 밝혔다.
연합정치시민회의에는 윤석열 정권 퇴진과 ‘제주 해군기지 반대’ 등 시위를 주도한 박석운씨, 조국통일범민족연합에서 활동한 조성우씨,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에 참여한 진영종씨 등이 속해있다.
민주당은 이날 비례 순번 배치는 “상호 호혜 원칙 하에 번갈아가면서 배치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례연합에 참여하지 않은 녹색정의당과의 지역구 연대에 대해선 "아직 녹색정의당에서 협상하자는 공식 제안은 없다"며 "저희 나머지가 밝혀서 요청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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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합의 서명식 모습 (사진=연합뉴스) |
이들은 공식적인 민주당의 준위성정당으로 비례연합 후보를 함께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는 울산 북구의 지역구 후보를 진보당으로 단일화 할 것임을 밝혔다.
이는 진보당이 민주당 비례정당에 참여하는 대가로 지역구를 하나 내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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