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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가 녹색병원을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녹색병원을 출발,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도착했다.
26일 오전 8시 30분 이 대표는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출발했다. 정장에 흰 셔츠, 노 타이 차림의 이 대표는 지팡이를 집고 걸음이 불편한 모습이었지만 옅은 미소를 띄우며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주었다.
여느 때처럼 천준호 비서실장이 수행하고 조정식 사무총장이 옆에서 함께 했고 정청래 최고위원을 비롯해 박찬대, 서영교, 고민정 최고위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카니발 승용차를 타고 서울 서초동의 중앙지법으로 했다.
병원앞에 모인 시민들은 "대표님 힘내세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 대표를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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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출발 모습 (사진=연합뉴스) |
이 대표의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열린다.
서초동 법원 앞은 이 대표 도착을 앞두고 지지자, 반대자들이 함께 하며 이 대표를 기다렸다.
지지자들 일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날 저녁부터 밤샘 노숙을 하기도 했다.
더민주혁신회의와 촛불연대 등 이 대표 지지단체 회원 약 150명은 우의를 입은 채 법원 입구 앞 법원로에 있는 정곡빌딩 북관·남관 앞 인도와 1개 차로를 차지하고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지난 21일 여의도에서 가장 큰 집회를 열었던 (사)개혁국민운동본부는 이날은 차분한 가운데 심사를 기다리기로 하며 집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대표의 영장심사 결과는 26일 늦은 저녁, 혹은 27일 새벽에나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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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에 도착한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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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으로 들어가는 이재명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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