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검찰, 文 전 대통령 부부 수사…4년전 사위 특혜채용 고발건 '계좌 추적'

  • -
  • +
  • 인쇄
2024-08-16 10:17:05
황윤미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75834882791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부부의 계좌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이 전직 대통령 부부에 대한 수사로까지 이어진 것은 서씨의 특혜 채용 관련 고발장이 접수된 지 약 4년 만이다.


16일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최근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 대한 금융 계좌를 추적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딸 다혜씨 가족에게 금전적으로 지원한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9월 국민의힘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이후, 서씨가 이 전 의원이 만든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한 것을 문제 삼아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서씨는 과거 게임 회사에서 근무한 이력은 있었으나 항공업계 실무를 맡은 경험이 없어 당시 실적 악화에 시달리던 항공사 임원 자리에 오른 것을 두고 잡음이 나왔다.

검찰은 고발장 접수 이후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서씨의 항공사 취업 사이에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수사 중이다.

이 밖에 이 전 의원이 2020년 4월 총선 당시 전북 전주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된 점 등도 서씨 취업과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는 올해 3차례에 걸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모두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고 검찰은 이후 서씨에 대해 피의자 신분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계좌 추적용 영장에 기초해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신중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 밖의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윤미 기자
황윤미 기자 황윤미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6

  • 또하나의별님 2024-08-17 00:06:39
    그럴수록 거니는? 거니는? 거니는? 결국 자충수
  • WINWIN님 2024-08-16 21:46:24
    콜검들 할 일이 그렇게 없으면 김거니나 수사해라
  • 윤진아님 2024-08-16 15:52:02
    김건희수사좀해라 이것들아
  • 민님 2024-08-16 12:21:26
    이제 진짜 갈때까지 다 간 것 같네요! 광복절을 계기로 다른 방향으로 접어들 거라 기대해봅니다.
  • 깜장왕눈이 님 2024-08-16 11:15:22
    개검들, 4년전 사건을 왜 이 시점에. 벼랑에 몰린 탬버린 년 구해보려고, 주정뱅이 구해보려고. 웃긴다.
  • 가보자구님 2024-08-16 10:46:23
    저 사악한 무리들은 민주진영의 대통령들을 그냥 두지 않는다...
    고 노무현대통령처럼 문재인 대통령님을 그리 만들려는 것이다...그리고....이재명대표님이 대통령 퇴임후....또한 이러할것이다...그러므로 문재인대통령을 지켜야 이재명대표님도 대통령 퇴임후 지킬수 있다.....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