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알량한 정치인생 연장하며 서울 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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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4 07:15:21
황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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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모임 참석한 장제원 의원 (장제원 페이스북 캡쳐)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이 최근 지지자 모임에서 "알량한 정치인생 연장하면서 서울 가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이날 유튜브 'KTN한국TV뉴스'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장 의원은 지난 11일 경남 함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원산악회 15주년 창립 기념식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지자들을 상대로 부산 사상 지역구 사수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역구 현안 사업 및 예산 확보 성과 등을 소개한 뒤 "그런데 서울에 가래요. 서울 가랍니다"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주류 용퇴론을 반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인 위원장이 당 지도부, 중진,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을 겨냥해 내년 총선에서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하면서 장 의원을 포함한 친윤계 인사들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됐다.

그러나 장 의원은 "자리를 탐하지 말고 업적을 탐하라고 했던 아버지 말씀을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며 "여러분과 우리가 꿈꿔왔던 사상 발전의 꿈을 완성하는 그 업적 하나로 난 족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서울에 가면) 안 됩니다"라고 외치며 장 의원 발언에 호응했다.

장 의원이 십여년간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여원산악회는 그의 핵심 외곽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당초 장 의원은 이 행사 참석 직후인 주말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버스 92대 4천200여 회원이 운집했다"는 글을 올려 인 위원장의 요구를 정면으로 일축했다는 해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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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뉴스풍차님 2023-11-15 12:04:30
    버스90대 코메디다
    ㅋㅋㅋ
    장재원 한컷 사진때문에 돈많이 써겠네
    부자라서 좋겠다
  • 꼭이기자님 2023-11-14 23:28:07
    장제원도 척결대상.. 담 총선때 안봤으면 하바바
  • 독거미 님 2023-11-14 20:18:34
    권력이 사람을 간사 하게 만든다
  • WINWIN님 2023-11-14 20:04:09
    윤핵관중에 한명으로 지금까지 꿀빨던 장제원이 이번에 굥한테 탄압받는 희생양으로 부각되어 이미지변신하는게 짜증나네요
  • SH C님 2023-11-14 18:29:34
    이대로 DG기는 싫고 뱃지는 달고 싶고
    ㅋㅋㅋㅋㅋ
    그렇게 석열이 밑 열라게 닦더니만 결국 돌아오는 건 복날의 XXX신세구나.
  • 박마니주 님 2023-11-14 17:02:07
    국짐당의 한결같은 클라스...
    권력욕이 하늘을 찌릅니다.
  • 고향님 2023-11-14 16:11:50
    '험지가기 싫다'를 저렇게 표현하네
  • 이진섭님 2023-11-14 14:04:48
    장재원 답다 이제 아부는 끝난듯
  • 짱구 님 2023-11-14 13:52:57
    내년에 반드시 보지말았으면 한다
  • 밤바다님 2023-11-14 13:21:35
    장제원 대선에서 술뚱의 핵관이였다면서 술뚱의 인성을 몰랐나???
    그람 바보...
    알면서도 모른척하고 함께 했다면 이준서기와 같은 양두구육을 한 나쁜 넘...
    모 끼리끼리 논다고 의심없이 같은 부류겠지...
    모두 다 정치판에서 반드시 사라져야할 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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