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롤드컵 3연패로 새 역사…이재명 “e스포츠는 문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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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12:30:52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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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KT 꺾고 롤드컵 사상 첫 3연패...통산 6회 우승
페이커 “열정이 원동력”…구마유시 MVP, 도란 첫 우승
李대통령 “e스포츠는 문화의 힘...산업 지원 아끼지 않겠다”
▲ LoL 월드 챔피언십 사상 첫 3연속 우승 달성한 T1 LoL 선수단. 왼쪽부터 김정균 감독,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2025.11.9 (사진=연합뉴스)

 

한국 리그오브레전드(LoL) 명문팀 T1이 2025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에서 KT 롤스터를 3대2로 꺾고 대회 사상 첫 3연패(쓰리핏) 를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T1은 통산 6번째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리며, 세계 최초의 3년 연속 롤드컵 챔피언팀이 됐다.

결승전은 지난 9일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공원에서 열렸다. T1은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오너’ 문현준, ‘도란’ 최현준이 출전해 KT와의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특히 구마유시는 결승 MVP를 차지했고, 올해 합류한 도란은 데뷔 6년 만에 첫 월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페이커는 경기 후 “열정이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원동력”이라며 “나이가 들어도 성장하려는 마음이 꺾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마유시는 “고난이 많았지만 결국 좋은 순간으로 가는 과정이었다”고 했고, KT의 ‘비디디’ 곽보성은 “언젠가 다시 기회가 올 것”이라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 “T1의 위대한 질주에 경의를 표한다”며 “단단한 팀워크와 한계를 뛰어넘은 정신력이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e스포츠와 문화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게임은 중독이 아니라 문화의 힘” 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T1 왕조의 전설이 끝없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축전을 전했다.

이번 T1의 3연패는 한국 e스포츠의 경쟁력을 다시 입증한 동시에, 게임이 문화산업이자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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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11-11 13:02:29
    하나두 모르는 얘기다. ㅎㅎ 아무튼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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