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국민의힘 정당해산 청원 하루만에 23만명 돌파

▲ 11일 헌법과 법률을 유린한 국민의힘 정당 해산에 관한 청원 오전 9시 40분 241,050명  (출처=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

국민의힘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을 두고 정당해산 심판 청구를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헌법과 법률을 유린한 국민의힘 정당 해산에 관한 청원'에  23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지난 7일 김예지·김상욱·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 불참이 헌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헌법 제1조 2항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와 제46조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반대 의견이라면 본회의에 참석해 반대표를 행사했어야 한다"며 "국민 대표자로서 자격을 저버린 만큼 민주적 질서 훼손 책임을 물어 해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원은 5만명 이상 동의 시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을 이미 충족했다.

다만 정당해산 심판은 정부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헌법재판소에 청구할 수 있어, 국회 차원의 청구는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 10일 국회앞 윤석열 탄핵 촉구 촛불집회, 국민의힘 해체 피켓 (사진=연합뉴스)

한편 국민의힘의 탄핵안 표결 불참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탄핵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각 지역구 의원 사무실에는 근조화환이 줄을 잇고, 항의 문자를 보내고 있다. 

또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연일 열리고 있는 '윤석열탄핵 촉구' 촛불집회가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하는 집회로도 번진 모양새다. 수만 명의 시민이 참가한 집회에서 '내란동조 국민의힘 해체하라'고 적힌 피켓에 '내란동조, 내란가담, 탄핵반대정당 국민의힘을 해체하자'고 적힌 플래카드가 많아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국민의힘 중앙당사까지 행진하며 '내란 동조 국민의힘' 현수막 찢기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정당 해산에 관한 청원은 아래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시사타파뉴스 홈페이지 상단에도 '바로가기'가 되어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288008C178403F22E064B49691C6967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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