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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책자문단 발족식 (사진=연합뉴스) |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참패한 정의당이 '이정미 지도부'체제를 다음 달 19일 열릴 재창당 당 대회까지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16일 정의당 핵심관계자는 "일단 현 지도부 체제를 이어가기로 최근 시도당 연석회의 등에서 의견이 모였다"며 "지도부는 11월 19일 당 대회 때까지 재창당 준비 작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내 일각에선 이번 보선 참패를 두고 지도부 사퇴론이 일었다.
정의당 후보의 득표율은 1.83%로, 원내 1석인 진보당 후보(1.38%)와 비슷한 수치였다.
당 관계자는 "이정미 대표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당 구성원의 대체적 의견은 현 지도부로 당 대회를 치르자는 것"이라며 "11월 당 대회 이후 '총선 지도부'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6월 녹색·노동·제3세력과의 연합을 통해 재창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의당은 '당명 개정'을 포함한 구체적 재창당 플랜을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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