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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7.25 (사진=연합뉴스) |
통일교와의 접촉 및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1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단 한 번 만났을 뿐이며 금품수수 보도는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허위 보도를 한 일부 언론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정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30년 정치 인생에서 단 한 차례도 금품과 관련된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적이 없다”며 “이를 오래도록 긍지로 여겨 왔다. 근거 없는 낭설로 명예를 훼손한 언론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윤 전 본부장과의 접촉에 대해 “야인 시절 단 한 번 만났을 뿐이며, 당시 국회의원이나 공직에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1년 9월 30일 오후 3시쯤 경기도 가평 천정궁 통일교 본부에서 윤 전 본부장과 처음 만나 차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에 대해 정 장관은 “고교 동창 김희수 씨 등 친구 7~8명과 승합차로 강원도 여행을 다녀오던 중 동행자의 제안으로 가평 본부를 잠시 방문했다”며 “일행이 천정궁을 둘러보는 동안 통일교 관계자의 안내로 커피숍에서 윤 전 본부장과 3명이 약 10분간 차를 마시며 통상적인 통일 관련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차담 이후 곧바로 일행과 합류해 전주로 귀향했으며, 그 이후 윤 전 본부장과 연락을 주고받거나 다시 만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만난 적도, 일체의 면식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윤 전 본부장은 특검 조사와 재판 과정에서 여야 정치권 인사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 언론은 해당 명단에 정 장관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사실무근이며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윤 전 본부장은 ‘건진법사’로 불린 전성배를 통해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며 김건희 측에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특검의 수사 범위를 둘러싼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은 “공직자이자 한 개인으로서 명예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함께 거론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통일교와 정치권 연루 의혹에 대해 여야를 가리지 않은 엄정 수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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