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컷오프' 주장한 박영훈 전략공천위원…공관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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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08:00:47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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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이동형TV 출연, 임종석 컷오프에 동조
▲박영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공보국을 통해 28일 박영훈 전략공천관리위원이 "한 유튜브 방송에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해 적절치 않은 발언을 한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박 위원은 유튜브 '이동형TV'에 출연,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공천이 배제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패널들의 발언에 동조하며 사실상 같은 생각임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서 오창석 시사평론가 등은 "임종석은 안 된다" "박 위원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박 위원은 "임 전 실장이 당에 무리한 요구를 하는 측면도 있다" "임 전 실장이 전화를 세 번쯤 하면 그때 받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이 서울 도봉갑에 전략공천된 것과 관련해서도 "저 전략공천위원이다.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 모든 발언은 가벼운 농담조로 진행되었지만 시청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은 분명해 보인다.

 

박 위원은 공천 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자신이 어떤 의견을 냈는지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 게 관례인데 '관례를 깼다'는 비판이 일자 사퇴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영훈 전 공관위원은 만 19세에 민주당에 입당한 정당인으로, 지난 2020년 전국대학생위원장으로 선출됐고 SNS를 통한 활동으로 잘 알려진 청년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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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수
곽동수 정치평론가 곽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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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민님 2024-02-29 05:32:55
    신중한 언행이 필요합니다
  • 밤바다님 2024-02-28 18:02:13
    자나깨나 입조심...
  • 이만우님 2024-02-28 10:52:36
    이동형 조심해야 합니다.
    그곳에서 방송하던 사람들도 마찬가지구요..
    이동형과 함께 방송을 나가지 않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말에 속아 넘어 가거나 꾀임에 빠트려서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듭니다.
    저는 아예 안보고 있지만요...
  • 김서님 2024-02-28 10:34:26
    에고 속은 시원하지마
  • WINWIN님 2024-02-28 10:00:43
    공천위원이 공개적으로 너무 경솔한 발언을 했네요. 총선 앞두고 제발 입조심 좀 합시다
  • 노민정님 2024-02-28 09:34:36
    선명성은 이럴때 드러내는게 아닙니다
    공관위원장이면 외부로 말이 나가지 않게 해야될분이 저러면 누가 신로를보내겠씁니까 입좀 닫자
  • Hana Shin 님 2024-02-28 09:33:14
    박영훈 전략공천위원이 이동형tv에 나가서 함부로 떠들고 다니면 어텋합니다. 말조심하고 행동 조심해야죠. 공관위 사퇴는 당연 하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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