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목사 면담 '가래침 영상' 분석, 특검이 보증서 확보한 명품 시계 착용 확인
李 "김건희 세계관은 사노비·공노비·개돼지 국민…천박한 인식이 국정농단 불러"
▲ 김건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2025.8.12 (사진=연합뉴스)
"우리 신도와 기업들이 모두 윤석열을 도왔습니다."
"앞으로도 좀 도와주십시오."
마침내 '통일교 게이트'의 스모킹건이 터져 나왔다. 김건희와 통일교 핵심 관계자가 나눈 대화 녹취가 공개되면서, 이들의 '검은 커넥션'과 '불법 선거 개입'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시사타파TV '심층분석'은 20일, 이 녹취가 국민의힘 정당 해산의 결정적 증거가 될 것이라며, 김건희가 과거 "모른다"고 잡아뗐던 '바쉐론 콘스탄틴' 명품 시계를 차고 있는 영상까지 찾아내 거짓말을 입증했다.
이종원 시사타파뉴스 대표기자는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녹취는 불법 선거 개입의 명백한 정황"이라며 "이는 특검이 국민의힘 당원 명부 압수수색 영장을 재청구할 완벽한 명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과거 최재영 목사가 촬영한 김건희 면담 영상을 분석, 당시 김건희가 착용한 시계가 특검이 보증서를 확보한 '바쉐론 콘스탄틴' 명품 시계와 동일 모델임을 증명하며 "해당 시계를 알지 못한다는 김건희 측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사노비'와 '공노비'를 부리며 '개·돼지'를 다스리는 여왕
이처럼 뻔뻔한 거짓말과 대담한 국정농단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김건희의 천박하고 뒤틀린 '세계관'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기자는 김건희에게 세상은 평등한 시민의 공화국이 아닌, 자신을 정점으로 한 봉건적 신분제 사회나 다름없었다고 지적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김건희의 세계관 속 첫 번째 계급은 '사노비(私奴婢)'다. 김예성과 건진법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단, 그리고 명품 뇌물을 바치는 서희건설 같은 재벌 회장들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김건희의 사적인 부와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 움직이는 '개인 노비'에 불과하며, 김건희는 이들을 이용해 부를 축적하고 자신의 권력을 과시했다.
그 아래에는 '공노비(公奴婢)'가 있다. 한덕수, 원희룡처럼 국가의 녹을 먹는 고위 관료지만, 오직 김건희 개인에게 충성하고 그의 불법적인 지시에 부역하는 '공적 노비'들이다. 김건희는 이들을 통해 국가 시스템을 사유화하고, 법과 제도를 무력화하며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했다.
그리고 그 가장 밑바닥에는 '개·돼지 국민'이 존재한다. 검찰의 '봐주기 수사'와 조중동 같은 '기레기' 언론을 동원하면 얼마든지 속이고 조종할 수 있다고 여기는 통치의 대상일 뿐이다.
이 대표기자는 "이러한 천박하고 오만한 세계관 때문에 김건희는 국민을 단 한 번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온갖 국정농단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를 수 있었던 것"이라며 "결국 그를 심판하는 것은 그가 '개-돼지'로 여겼던 바로 우리 국민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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