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민주, 북한 우크라전 참전 규탄…＂주둔 병력 철수시키고 추가 이송 계획 철회하라＂

▲ 김정은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 1천500명을 파병한 데 대해 "북한이 국제사회 일원으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참전 행위를 한 것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지원, 정동영, 박성준, 김병주, 부승찬 의원 등이 참여한 국가안보상황 점검위원회는 18일 저녁 비공개 회의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김병주 의원이 회의 종료 후 전했다.

김 의원은 "북-러 군사동맹이 현실화된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신중한 상황관리를 해야 하며, 불필요한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 국가안보상황 점검위는 지도부에 북한의 러시아 파병 중단과 러시아 전쟁 중단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도록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북한이 10월8일부터 13일간 1500명 병력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수송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것은 북러 군사동맹이 현실화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참전행위를 한 데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은 러시아 주둔 병력을 즉각 철수시키고 추가 이송계획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 정부는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신중한 상황 관리와 불필요한 긴장 고조를 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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