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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학기술 투자와 미래 먹거리를 무엇보다 중시한 민주당 전통을 이어 인공지능 개발과 투자에 진심을 다하겠다"며 인공지능 개발 지원 예산 등이 담긴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1일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국 기업의 딥시크(DeepSeek) 공개 뒤 우리를 포함한 전 세계 증시가 출렁이고, 기술 경쟁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기대감과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가성비를 내세우는 딥시크의 등장은 ‘쩐의 전쟁’으로 흐르던 AI 개발 경쟁에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고, 우리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업에도 도전과 기회가 된다"며 "전폭적이고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먹거리를 키우는 일에 있어 정쟁과 정파는 있을 수 없다"며 "양보해야 하는 게 있다면 양보하겠다. 정부의 과감한 제안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구자와 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한 개발과 투자에 뛰어들도록 하는 예산, 뛰어난 이공계 인재들이 의대가 아니라 과학기술 개발을 선택할 수 있는 장기 여건을 조성하는 예산 등 때를 놓치지 않고 시의적절하게 국가적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공개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형수 시절 옥중 영상을 소개하며 "과학기술 투자와 미래 먹거리를 무엇보다 중시한 민주당의 전통을 이어 AI 개발과 투자에 진심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가 오는 3일 반도체 특별법과 관련한 정책 토론회에서 어떤 입장을 보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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