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한동훈 불출마, 김건희 특검 악법은 최악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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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7 07:00:21
곽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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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법무부 장관 시절에서 하나도 안 벗어나겠다는 뜻"
▲유시민 작가 (사진=연합뉴스)

 

유시민 작가는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에 관해 "예상보다 어이없다"고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유 작가는 MBC 시사프로그램 ‘뉴스외전- 선택 2024'에 출연해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과 토론 도중 한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는 속보가 전해지자 이같이 말했다.
 

유 작가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최악의 조합"이라고 언급한 후 "본인이 출마도 안하고, '김건희 특검'은 악법이라 하고 기존의 법무부 장관 시절에서 하나도 안벗어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 역시 한 위원장이 지금의 입장을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이대로 가면 망하자는 이야기다"라며 "민심이 폭발할 여지가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유 전 의원은 "총선용 악법이라는 이야기는 이미 했고, 김건희 여사 디올백은 몰카 공작이라고도 했다"고 언급하면서 "말을 사람이 올바른 쪽으로는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며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이어 "오늘 이렇게 말한 것은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강조했다.

 

유 작가는 "대통령의 참모로 정부에서 일했던 사람이 당의 대표를 맡아가지고 '대통령님 그거 아니구요', '그렇게 하면 다 망하구요', 그러니 '제가 결정하겠습니다' 라는 말은 제 생각에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한다"라며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야향해 쏟아냈던 조롱과 막말이 부메랑이 돼 집권여당 대위원장 한동훈에게로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 작가는 총선 불출마와 김건희 특검 저지, 두 가지를 그대로 가겠다는 입장은 최악의 조합이라면서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이가 없다"면서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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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수
곽동수 정치평론가 곽동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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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밤바다님 2023-12-28 01:10:17
    '과거 야당을 향해 쏟아냈던 조롱과 막말이 부메랑이 돼 집권여당 비대위원장 한동훈에게로 고스란히 돌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시민 작가님 말씀에 격공하며 반드시 작가님 말씀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유싱신 작가님 늘 존경항셔 응원합니다~♡♡♡
  • 민님 2023-12-27 20:25:52
    부메랑으로 돌아갈것 이라는데 동의합니다!!
  • 이진섭님 2023-12-27 10:27:15
    유시민 진보의 큰 어른이다
  • 김서님 2023-12-27 10:12:28
    옳소
  • WINWIN님 2023-12-27 08:30:21
    약속대련 걱정은 기우... 김기현과 다를게 없는 하나도 안바뀐 한동훈 탱큐
  • 진경압바님 2023-12-27 08:13:09
    한동훈 에게 뭐 기대감도 없었지만 혹시나가 역시나 입니다... ㅊㅊ
  • 진경압바님 2023-12-27 08:02:39
    정치가 실종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롯이 그 피해는 국민이 짊어져야 한다는 것 너무나 안타깝고 분통이 치밀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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