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NEWS - 이재명, ＂빠르면 금주 중 당무·의정 복귀할 수 있다＂

▲보선에서 지원유세중인 이재명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르면 16일 늦어도 금주 중에 국회에 복귀할 수 있다는 예상이 들려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체력이 회복되면 가급적 빨리 복귀하겠다는 것이 이 대표의 의지"라며 16일 복귀 여부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체력 회복이 기대하는 것보다 늦어져서 지금 당무, 의정 활동 복귀가 지체되고 있다"며 건강 회복 상황에 따라 복귀 시점은 이번 주가 될 수도 있고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가 복귀하면 우선 송갑석 전 최고위원의 사태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의 자리를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당내에서는 중원·여성 표심 공략을 위해 충청 출신 여성인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호남·비명계인 송갑석 의원의 사퇴에 따른 보결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과 관련하여 "어느 정도 결정된 것 같다"며 이 대표가 호남과 충청 출신 여성 정치인을 고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의 여의도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계파 갈등 역시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 대표의 구속 영장 기각에 이어 보궐선거 낙승까지 더해지며 '이재명 체제'가 더욱 공고해졌고, 이 대표를 공격하던 비명계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직후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 "외상값을 치러야 할 때" 등 거친 표현으로 가결파 응징을 예고한 정청래 최고위원조차 최근 비명계 공격을 자제하고 있다.
 

총선 승리를 위해 가결파 징계 최소화로 통합을 도모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표 측의 한 관계자는 "이 대표는 복귀하면 통합과 민생 행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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