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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통령 인사비서관이며 부인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순방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이원모 전 검사 (사진=연합뉴스) |
박진 전 장관과 함께 강남을에 공천했다 국민의힘에 의해 재배치된 이원모 전 대통령인사비서관을 경기 용인갑에 우선공천했다.
검사 출신인 이 전 비서관은 보수 텃밭인 서울 강남을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대통령실 출신이 양지만 찾는다’는 비판을 받자 “험지보다 더한 사지(死地) 출마를 결정해도 전적으로 따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전 비서관이 공천 받은 용인갑은 지난 3번의 총선에서 여당이 당선된 수도권 내 보기 드문 '양지 중의 양지'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는 2위와의 격차가 7.21%를 기록한 지역으로 원래 출마하려던 서울 강남을의 격차는 4.53%로, 보기에 따라서는 강남을 보다 당선 확률이 더 높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전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자생한방병원 집안의 차녀인 신지연씨를 소개, 직접 중매를 섰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2022년 10월 공개된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서 이 전 비서관은 445억 9594만원을 신고해 대통령실 재산 1위로 밝혀진 바 있는데 이는 부인 신씨가 고액 재산가이기 때문이다.
이 전 비서관 부인 신씨는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나토 회의에 동행한 '비선'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씨는 민간인 신분으로 행사 기획을 지원한 의전비서인 것처럼 소개됐지만 '부속실' 담당으로 보안 각서도 작성하지 않고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해 논란이 됐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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