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르면 6월말 전당대회 열어 당대표 선출하기로

  • -
  • +
  • 인쇄
2024-04-18 08:45:02
황윤미 기자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카톡 기사 보내기 https://sstpnews.com/news/view/1065552452926322
윤재옥, 상임고문단 간담회서 당 수습 일정 설명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4·10 총선 참패 후 지도부 공백 상태를 맞은 국민의힘이 이르면 6월 말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가닥을 잡았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7일 당 원로인 상임고문단과 간담회에서 한 상임고문이 전대 개최 시점을 묻자 "6월 말에 전당대회를 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고 간담회 참석자들이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상임고문들 사이에서도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실무형 비대위의 활동 기한이 6월을 넘기면 안 된다"는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빨리 진행하는 것으로 방향이 잡혔으니 6월 말∼7월 초까지는 전당대회를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전당대회 시점은 6월 말∼7월 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자 총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결정했다.

당내에서는 윤 권한대행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윤재옥 비대위' 출범이 유력시되고 있다.

윤 권한대행은 오는 22일 국민의힘, 국민의미래 소속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2차 당선인 총회'를 소집했으며, 양당 합당과 비대위원장 인선 등이 안건으로 오를 예정이다.

한 상임고문은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2~3명이 '지금 시간도 없으니 윤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맡아 빨리 전당대회를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참석자 사이에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윤미 기자
황윤미 기자 황윤미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댓글 2

  • WINWIN님 2024-04-19 00:51:25
    기사 감사합니다
  • 민님 2024-04-18 14:02:24
    황윤미 기자님 고맙습니다 ^^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